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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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더 재밌다'…'육룡' 인물 관계도 공개

기사입력 2015.10.02 14:32 / 기사수정 2015.10.02 14:3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2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극을 이끌어갈 여섯 용을 둘러싼 주요 인물들의 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인물관계도를 공개해 예열에 나섰다.

공개된 인물관계도 중앙에는 훗날 조선의 철혈 군주가 되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자리잡고 있다. 그를 중심으로 다섯 용과 주요인물들의 다양한 인연과 관계, 복잡한 감정 등이 보기 쉽게 담겨 있다. 여기에 '육룡이 나르샤'가 팩션 사극임을 알 수 있도록 각 인물 별로 실존 인물과 가상 인물을 구분해 놓은 것 역시 특별하다.
 
먼저 이방원과 정도전(김명민)의 관계가 눈길을 끈다.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있어 인생의 스승이자 최후의 정적이 되는 인물이다. 또 이방원의 아버지인 이성계(천호진)와는 혼란스러운 고려 말 '조선 건국'이라는 뜻을 함께 도모한 조력자이다.
 
'육룡이 나르샤'는 그 동안 이성계를 조선의 창시자로, 정도전을 조선의 설계자로 설명하며 극의 내용을 암시해 왔다. 육룡 중 실존인물인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3인이 어떻게 뜻을 모으고 조선 건국에 나서게 되었는지 등을 그릴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이방원과 여인들의 관계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방원에게 있어 어린 시절 특별한 인연으로 만난 분이는 훗날 정인이 되는 인물. 하지만 이방원에게는 정략혼을 한 부인 민씨(공승연)가 존재한다. 이들 사이의 미묘한 삼각관계가 형성될 예정. 조선 건국과 연정으로 묶인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분이의 오빠인 이방지(땅새/변요한)는 이방원과 벗이자, 인생의 라이벌 관계이다. 바람과도 같은 검객 이방지는 이방원과 함께 정도전의 제자가 될 예정이다. 이방지와 달리 무휼(윤균상)은 이방원의 절친한 벗으로 그의 곁을 지킬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방지의 옛 연인이자, 정도전의 현재 연인이 된 연희(정유미)의 이야기 역시 중요한 시청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뿌리깊은 나무’를 통해 한 차례 설명됐던 정도전과 이방지, 둘 사이의 여인 연희의 특별한 사연도 전파를 탄다.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육룡이 나르샤'에는 50부작 이야기를 이끌어 갈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저마다 각자의 사연을 품은 채 조선 건국 혹은 그 이후의 역사적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특별한 운명으로 얽힌 육룡과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가 유기적이고도 쫄깃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육룡이 나르샤 공식 페이스북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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