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비스트 이기광이 드라마 ‘미세스캅’의 마스코트 등극 속 아쉬운 종영을 맞았다.
이기광은 지난 29일, 18회 차 동시간대 1위 시청률로 막을 내린 SBS 월화드라마 ‘미세스캅’에서 최영진(김희애)이 이끄는 강력1팀의 막내형사 ‘이세원’으로 열연을 펼쳤다. 뛰어난 형사의 감과 체력, 그리고 팀 내 나이 순 막내다운 애교까지 겸비한 이기광은 극 중 조재덕(허정도)과 마성의 ‘브로맨스’라 불리는 찰떡궁합으로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귀요미’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약 4년만에 선택한 지상파 드라마 복귀작인만큼 출연 결정부터 ‘미세스캅’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온 이기광은 비스트의 바쁜 국내외 스케줄 속에도 진지한 태도로 작품에 열중 해 왔다. 이에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도 옹골진 존재감을 과시한 이기광은 작은 역할이지만 없어서는 안될 강력1팀 마스코트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시청자들의 호평이다. 큰 부담을 안고 시작했지만 안정적 연기력과 캐릭터 분석으로 호연을 펼친 이기광은 이를 발판 삼아 가수는 물론 연기자의 발전 영역을 한 단계 넓히는 재능을 확실히 입증했다.
종영 하루 전인 29일 오전, 이기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 가득한 종영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기광은 “좋은 스태프 분들과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즐겁게 촬영을 끝냈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전하며 18회 최종화 대본의 표지를 공개했다. 이처럼 ‘미세스캅’을 통해 가수 그 이상 ‘성장형 아이돌’의 좋은 예를 증명한 이기광이 차후 어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나게 될지 그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기광은 그룹 비스트로 국내외 활동을 이어가며 3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큐브페스티벌’ 공연을 위해 금일 오전 현지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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