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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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객주' 이원종, 아들에 남긴 유언 "돈 많이 벌어"

기사입력 2015.09.24 23:05

▲ 장사의 신-객주 2015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원종이 아들에게 유언을 남겼다.

2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2회에서는 길상문(이원종 분)이 아들 길소개(박건태)에게 유언을 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상문은 천가객주를 담보로 환전객주 김학준(김학철)에게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하며 아편밀매에 휘말렸다.

길상문은 김학준이 천오수를 노리는 것을 알고 보부상의 단에서 자신이 혼자 아편밀매를 한 것이라고 했다. 천오수는 어쩔 수 없이 길상문의 죄를 목숨으로 물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리고 말았다. 길상문은 천오수의 판결에 따라 양잿물을 마시게 됐다.

길상문은 숨이 멎어가는 상황에서 아들 길소개를 붙잡고 "넌 장차 돈 많이 벌어 육의전 대행수가 돼라. 우리 장사치의 임금은 육의전 행수다. 넌 신객주(이덕화) 뒤를 이어 육의전 대행수가 돼라. 그래서 우리 장사치들에게 왕이 돼 다오.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 돈은 날개가 없어도 날 수 있고 다리가 없어도 달릴 수 있다"고 유언을 남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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