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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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솔하임컵 마지막 날 대역전극…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9.21 09:2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미국팀이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연패에서 탈출하는 순간이었다.

미국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상트리온로트골프장(파72·6535야드)에서 열린 솔하임컵 대회 마지막날 싱글매치플레이에서 8.5점을 획득했다.

최종합계 14.5점을 획득한 미국팀은 13.5점을 획득한 유럽팀을 1점 차로 따돌리고 4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반면 3연승을 노리던 유럽팀은 대회 내내 리드를 잡다 마지막 날 무너져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싱글매치가 열리기 전 전날 일몰로 끝내지 못했던 포볼(2명이 1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 더 좋은 점수로 계산) 경기가 펼쳐졌다. 남은 3경기에서 유럽이 2점, 미국이 1점을 가져가며 스코어는 10-6, 유럽의 리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패색이 짙던 미국이 드라마를 썼다. 양 팀은 첫 7개 조에서 렉시 톰슨과 카를로스 시간다의 무승부를 포함해 3.5점씩 획득했다.

13.5-9.5. 반전은 여기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리젯 살라스를 시작으로 안젤라 스탠포드-크리스티 커-미셸 위-폴라 크리머가 내리 5경기를 따냈다.

결국 14.5-13.5로 경기를 뒤집은 미국팀은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앨리슨 리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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