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윤하 "노래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멘붕의 연속"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윤하가 '신데렐라'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윤하는 18일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신데렐라’ 프레스콜에서 "첫 도전이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였다"고 말했다.

2013년 중국 상해에서 초연된 글로벌 뮤지컬 '로스트가든'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뒤 국내 뮤지컬에는 처음 도전했다.

신데렐라 역의 윤하는 "춤도 처음 춰 봤고 노래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11년 동안 뭐했나 싶을 정도로 멘탈붕괴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언니 두분이 있어서 많이 도와준다. 기본적인 정서를 언니들을 보고 많이 배웠다. 저는 정신적으로 굉장히 건강한, 씩씩한 모습을 장점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점을 덧입혔다"고 설명했다.

‘신데렐라’는 미국 뮤지컬계의 거장 콤비 로저스와 해머스타인이 1957년 만든 작품을 더글라스 카터 빈이 각색하여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이다. 동화 속 착하고 수동적인 신데렐라와는 달리 사랑을 위해서 당차게 선택을 할 줄 아는 현대판 신데렐라를 선보인다.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 엄기준, 양요섭, 산들, 켄, 서지영, 홍지민, 이경미, 가희, 정단영, 임은영, 김법래, 장대웅, 박진우, 황이건 등이 출연한다.

‘신데렐라’는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