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32)가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연패 탈출에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은 1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80승(50패) 고지를 가장 먼저 밟았다. 최형우는 이날 좌익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최형우는 "두 번을 져서 오늘만큼은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그런 생각으로 매 타석에 임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고, 팀도 이겨 기쁘다"고 돌아봤다. 그는 "1100안타를 달성했다고 들었는데, 기록은 그간 꾸준히 노력해온 것들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무슨 기록이든 기분 좋고, 행복하다. 앞으로도 행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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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