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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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들, 9월과 10월 뜨겁게 달군다

기사입력 2015.09.16 15:50 / 기사수정 2015.09.16 15: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9월의 끝자락과 10월 사이 한국 축구의 미래들이 차례로 출격한다. 각 연령별 대표팀이 각기 다른 중요한 대회들을 소화할 예정이다.

성인대표팀이 9월초 러시아월드컵 예선전 2경기를 통해 올린 기세를 이어받을 지 관심거리다. 먼저 서효원 감독이 이끌고 있는 15세이하 대표팀이 2016 AFC(아시아축구연맹) U-16 챔피언십 예선전에 나선다.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예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같은 조에 속한 마카오, 대만,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조 1위를 노린다. 최근 유소년에서도 급격한 성장세를 이룬 중국이 복병이다. 여기에서 조 1위 또는 2위를 할 경우 내년 9월 인도에서 열리는 2016 AFC U-16 챔피언십 본선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파주에 소집돼 담금질을 해왔던 성과를 보겠다는 각오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이하 대표팀은 칠레 월드컵을 앞두고 17일부터 파주에 모여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 이승우와 장결희 등이 속한 대표팀은 지난 수원 인터컨티넨탈컵을 통해 얻은 경험과 숙제를 바탕으로 본선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다.

B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달 18일 브라질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21일에는 기니, 24일에는 잉글랜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 그 전까지 로드맵도 모두 짜여 있다. 29일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이후에는 미국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결전지인 칠레로 향한다. 여기에서는 몇차례 연습경기 등으로 실전 감각도 조율할 계획이다. 이승우와 장결희 등 주요 선수들의 발을 맞추고 수비 조직력을 얼마나 보완하느냐가 중요해보인다.

안익수 감독이 이끄는 18세이하 대표팀은 28일부터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지역 예선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4일에 파주에 소집돼 훈련을 하고 있는 안익수호는 오는 23일에 방콕으로 출국해 싱가포르(28일), 대만(2일), 북마리아나제도(4일)와 일전을 벌인다.

대표팀들은 향후 길게는 각 연령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위한 여정 중에 있다. 최진철호는 17세이하 월드컵 실전 무대에 나서 세계의 벽을 넘기 위해 나선다. 과연 수확의 계절인 9월과 10월 사이 연령별 대표팀들에게서 좋은 소식들이 나올 지 주목된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U-17, U-15, U-18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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