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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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SK 문경은 감독 "세밀한 부분 가다듬어야"

기사입력 2015.09.15 21:3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김형민 기자] 고양 원정에서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한 서울 SK 나이츠의 문경은 감독이 보완해야 할 점들을 개선해가겠다고 말했다.

문 감독이 이끄는 SK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3번째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스에게 패했다. 지난 울산 모비스 피버스에게도 졌던 SK는 2연패를 당하면서 시즌 초반 승수 쌓기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오늘 경기를 잘 끌고 오다가 문태종에게 4쿼터에만 17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면서 "원맨 스크린에 의한 3점슛 2방을 내주면서 승기가 넘어갔는데 그러한 세밀한 부분까지 가다듬어야 될 것 같고 제공권에서는 앞섰지만 터오버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았나 한다"고 분석했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SK는 지난 시즌에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구해내는 힘을 보여줬던 김선형 등 에이스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고 애런 헤인즈는 이제 오리온스의 유니폼을 입고 적으로 상대해 이날 경기 내용과 결과는 SK에게는 더욱 아팠다.

문경은 감독은 "승부처에서 우리가 한점을 넣을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고 그런 면에서는 앞선의 움직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70점을 상대에게 내주면서 2연패를 하고 있는데 득점에서 앞으로 기복이 있겠지만 좋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역시 답답함은 시소를 탈 때는 상관이 없는데 10점차 이상이 나면 빠른 공격으로 득점을 올려주고 싶은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드워릭 스펜서 선수가 들어가서 그런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앞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문경은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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