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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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로저스, 처음보다 구위가 좀 떨어졌더라"

기사입력 2015.09.09 16:54 / 기사수정 2015.09.09 16:5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처음보다 구위가 좀 떨어져 보이더라"

에스밀 로저스 상대 리턴매치였다. 첫번째 경기는 지난 8월 6일 대전 한화전. 결국 9이닝 내내 3피안타만을 기록하며 1득점에 그치며 완봉패했다. 하지만 두 번째 만남은 달랐다. 로저스를 상대로 12안타 1홈런까지 뽑아내며 5점을 챙겼다. 12회 연장 승부 끝에 역전승도 가져갔다.

다음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한 양상문 감독은 "처음 대전에서 봤을 때보다 구위가 좀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던데. 우리가 볼 때도 그렇더라"라며 지난 경기를 복기했다. 

특히 변화한 부분은 '빠른 볼'. 양상문 감독은 "첫 날에는 빠른볼과 낙차 큰 변화구 위주였는데, 어제는 빠른 볼은 많이 안던지더라"라며 로저스의 달라진 투구 패턴에 대해서 지적했다.

답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던 건 LG의 선발 투수 류제국도 마찬가지였다. 양상문 감독은 "류제국은 제구가 많이 안 된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류제국은 어제 2이닝 60구를 던지고 4피안타 1피홈런 5실점하며 물러났다. 덕분에 경기 중반까지 게임 주도권은 한화에 내줘야 했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은 소화할 예정. 양상문 감독은 "아프진 않다. 토요일에 전국적 비소식이 있으니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했으면 한다"며 류제국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았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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