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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두번째스무살' 이상윤, 최지우 키다리 아저씨 됐다

기사입력 2015.09.06 07:00 / 기사수정 2015.09.05 22:21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두번째 스무살' 이상윤이 최지우의 키다리 아저씨가 됐다.

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서는 차현석(이상윤 분)이 하노라(최지우)의 다이어리를 보고 그녀가 췌장암인 것으로 오해했다.

이날 차현석은 그 동안 하노라를 구박했던 것을 떠올리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잃어버린 다이어리를 찾는 하노라의 전화에 퉁명스럽게 전화를 끊어버리는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애써 감추려 했다.

같은 시각, 병원을 찾았던 하노라는 의사가 췌장암 오진 판정을 했던 것에 대해 해명하자 무척이나 기뻐했다. 하노라는 친구 라윤영(정수영)에게 “다시 태어난 것 같다. 나를 위해 하고 싶은 것을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니 해보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라고 이전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하노라의 학교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성교수 사건으로 인해 학과 내에서 이미 왕따로 단단히 찍혔던 것. 차현석은 그런 하노라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고, 그것은 같은 학과 학과생 박승현(진기주)도 마찬가지였다.

뿐만 아니라 차현석은 김우철과의 미팅 중 그가 지난번 김이진(박효주)와 같은 만년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고 두 사람이 불륜 관계라는 것을 눈치챘다. 분노와 허탈감을 동시에 느낀 차현석은 하노라에게 동정심을 느끼게 됐고, 하노라의 처지에 속상해했다.

이후 차현석은 하노라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어 하노라의 다이어리를 자연스럽게 돌려줬다. 그리고 그는 하노라가 교내에서 남편 김우철(최원영)과 마주칠 뻔한 것을 구해주기 위해 캠퍼스 내에서 하노라를 끌어 안았다. 무엇보다 가장 결정적인 도움은 성교수 사건 당시 박승현이 동영상을 녹화하고 있었다는 기억해 내며 박승현을 설득해 하노라에게 동영상 파일을 건네게 했다.

박승현으로부터 USB를 건네 받은 하노라는 동영상 파일을 성교수에게 보내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양성평등센터에 보내겠다고 협박했다. 차현석 역시 성교수를 찾아가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자신이 본 것들을 증언하겠노라고 밝혀 성교수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현석이 하노라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냈다. 그리고 그 곳에는 곧 하노라의 남편 김우철이 도착했다. 하노라와 김우철은 의외의 장소에서의 만남에 깜짝 놀라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차현석은 하노라의 어깨에 다정히 손을 올리며 밝은 미소를 지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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