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딱 너 같은 딸' 김원준이 과거 우희진을 떠난 이유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에서 형석(김원준 분)과 지성(우희진)은 칵테일을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형석은 "널 잊지 못했다"며 미련을 드러냈다. 형석은 "누가 찾아왔었다. 너 만나지 말라고. 예일대 유학도 가야 되고 앞길 창창한 애라고. 돈 한푼 없던 내 처지에 돈을 쥐어주며 주제 파악을 해줬어"라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부담갖지 말라며 봉투를 줬다. 돌려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그 마음도 사치였나봐. 어머니 돌아가시고 밀린 병원비와 장례식 비용도 없어서 어머니를 위해 다 쓰고 말았다"며 인성의 엄마 애자(김혜옥)로 인해 이별을 결심하게 됐음을 넌지시 언급했다.
형석은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한 돈으로 어머니 장례식까지 치르니까 도저히 네 앞에 나타날 용기가 없었다. 그 뒤로 난 네가 유학을 떠난 줄만 알았다"고 털어놓았다.
인성은 "그 사람이 우리 엄마구나"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딱 너 같은 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