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박해민의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하면서 팀의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박해민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에서 중견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1회와 3회를 삼진으로 물러났던 박해민은 4회 세번째 타석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투수 앞 번트 안타로 출루한 박해민은 7회에도 번트로 출루에 성공했다. 박해민의 빠른 발이 빛난 순간이었다. 3-3으로 동점으로 맞서고 있던 8회 주자 1,2루 상황에서는 적시타를 때려냈고, 연장 10회 안타 뒤 결승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해민은 "연장 10회 공격 때 1사 후였지만 살아나기만 하면 무조건 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안타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출루하고 싶었다. 처음에 나바로 타구를 못봤는데 타구가 좌중간으로 가는 것을 보고 무조건 홈까지 뛴 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기록한 2개의 번트안타에 대해서는 "최소한 주자를 진루시켜서 점수로 연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모두 운좋게 모두 안타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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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