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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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두산전 '5⅓이닝 3실점'…9패 위기

기사입력 2015.08.26 20:44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이 시즌 9패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박세웅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배으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 시즌 박세웅의 성적은 24경기 2승 8패 평균자책점 5.64. 특히 후반기 들어 이닝이터능력을 장착하며 마운드에서 전에 없던 안정감을 보이고 있다. 이날 기록은 5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5실점. 홈런 한 방으로 무너진 시즌 3승 도전이었다.

3회까지 노히트를 이어가며 호투를 펼쳤다. 1회 허경민-정수빈-민병헌에게 땅볼-뜬공-삼진을, 2회 김현수-양의지-홍성흔에게 땅볼-삼진-뜬공을, 3회 로메로-최주환 김재호에게 땅볼-뜬공-뜬공을 유도했다. 타선이 한 번 돌때까지 두산의 타자들은 아무도 1루를 밟지 못했다.

노히트는 4회 깨졌다. 선두타자 허경민을 땅볼로 처리한 뒤, 정수빈과 민병헌에 연속안타를 맞아 1사 주자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결국 위기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현수에게 던진 직구가 홈런으로 이어지며 주자에 모두 홈을 허용했다. 이어 양의지에게도 2루타를 내줬지만, 홍성흔과 로메로에 땅볼과 뜬공을 유도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5회도 주자를 내보냈다. 선두타자 최주환에 안타를 내주자, 두산은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까지 보냈다. 하지만 허경민과 정수빈을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6회 다시 한 번 위기는 찾아왔다. 선두타자 민병헌을 땅볼로 잡아낸 뒤, 김현수에게도 땅볼을 유도했지만 베이스커버가 늦어지며 내야안타로 변했다. 이어 양의지에 볼넷을 내주며 1사 주자 1,2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결국 이날 박세웅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두 명의 주자를 남겨둔채 마운드는 홍성민으로 교체됐다. 홍성민은 2피안타로 승계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박세웅의 자책점을 높였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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