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36
연예

'별난며느리' 무플 무서운 다솜, 마음 연 류수영(종합)

기사입력 2015.08.25 22:56 / 기사수정 2015.08.25 23:13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별난 며느리' 다솜이 시어머니에게 막말을 한 영상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류수영의 도움을 받아 다시 종갓집 생활을 이어갔다.

25일 방송된 KBS 2TV '별난 며느리'에서는 시어머니와 다투면서도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가족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인영(다솜)의 매니저는 오인영이 종갓집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하자 양춘자(고두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양춘자에게 차명석(류수영)이 방송을 통해 정교수 되는 것에 유리하다고 속였다. 이에 양춘자는 다시 오인영을 거둬들였다.

장미희(김보연)은 춘자네 종갓집에 글로벌 의료 센터를 짓겠다는 공약을 냈다. 이에 그는 차영아(손은서)에게 종갓집 부지 포기 각서를 받아오라고 강요하면서 단식 투쟁에 나섰다. 이어 김세미(김윤서)는 학원 원장의 믿음을 받기 시작했다.

'미꾸라지녀'로 시청자에게 관심을 받은 오인영은 제작진과 이번 촬영에서 닭을 직접 잡는 장면을 촬영하기로 했다. 오인영은 "실검 1위를 위해서라면 진흙탕이라도 들어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반면, 차명석은 닭을 무서워하는 오인영을 걱정했다.

오인영은 닭을 쫓으면서 진흙에 굴렸다. 차명석은 마음에 내키지 않아도, 대중의 관심을 위해 망가지는 오인영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 아파했다. 차명석은 오인영에게 "무개념 푼수라고 손가락질한다"고 걱정했다. 그러나 오인영은 양춘자가 차명석을 자신의 '버팀목'이라고 한 것을 상기하고, 그를 멀리했다.

차명석은 오인영에게 "악플 달리면서까지 망가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인영은 "연예인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무플이다. 나는 그 무관심 속에서 6년 동안 살았다. 악플도 다 나에 대한 관심이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인영은 양춘자가 음식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 속에 들어간 재료를 알아맞췄다. 그는 양춘자의 도움을 받으면서 음식의 간을 조절해갔다. 오인영은 양춘자와 말하면서 어릴 때부터 홀로 자랐다는 것을 말했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마음을 나눴다.

장미희는 주민들에게 서명을 받으러 활동했고, 허기를 참지 못하고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었다. 하지만 차영아에게 이 모습을 들키고 말았다. 차영아의 남편인 강준수(기태영)은 다시 차영아에게 포기 각서를 받은 척이라도 해달라고 애원했다.

이하지(백옥담)는 양춘자와 가까워지는 오인영에 질투를 느꼈고, 일부러 술을 마시게한 뒤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랐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인영이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면서 그를 비난했다.

양춘자는 동네 주민들이 "오인영이 부모가 없어 예절이 없는 것이다"라는 말을 하자, 오히려 부모가 없는 것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오인영을 감쌌다.

그러나 오인영은 편집되기 전 영상에서 시어머니에 대해 "속정도 깊고, 은근히 귀여운 면도 있으시다. 서방님이 엄청 똑똑하지만, 저는 멍청하기 때문이다. 서방님이 잘나긴 했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누군가에 의해 인터넷에 게재됐고, 오인영은 대중의 따가온 눈초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차명석은 앞서 이하지가 동영상이 든 핸드폰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의심했고, 편의점 CCTV를 돌려보면서 이하지가 일부러 핸드폰을 놓고 간 것을 알았다. 이에 차명석은 이하지에게 "이번 일은 나만 알고 있겠다. 앞으로 오인영이 오해를 받는 일이 생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오인영은 편의점 주인에게 차명석이 핸드폰을 찾았다는 소리를 듣고, 그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 그의 방을 찾아갔다. 그러나 양춘자가 방에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차명석과 침대 위에서 이불을 쓰고 숨었다.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와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의 한판 승부를 담아낸 드라마다.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별난 며느리' ⓒ KBS 2TV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