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 출신 남태혁이 2016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 wiz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6 KBO 신인 2차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10개 구단은 앞서 1차 우선지명에서 선발된 선수 10명을 제외한 나머지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을 이 자리에서 지명했다.
1차 1라운드에서 경북고 투수 박세진을 지명한 kt는 2차 1라운드에서 LA 다저스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내야수 남태혁을 지명했다. 제물포고를 졸업한 뒤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남태혁은 총 111경기에 나와 타율 2할4푼1리 9홈런을 기록했다.
2016년 KBO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590여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70여명 및 해외 아마야구 출신 등 기타 선수 9명을 포함한 총 860여명이며, 10개 구단이 지명권을 빠짐없이 행사할 경우 1차 지명된 선수를 제외하고 총 100명의 선수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지명 받게 된다.
이번에 지명된 신인 선수들 중 고교 졸업 예정자는 내달 25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하고, 대학 졸업 예정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계약을 마쳐야 한다. 고교 졸업 예정자 중 미계약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재협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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