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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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김태원 "10년째 기러기 아빠…휴대폰 단축번호 1번이 119"

기사입력 2015.08.24 09:42 / 기사수정 2015.08.24 09: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밴드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기러기 아빠의 냉장고를 공개한다.

24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태원이 출연해 앞니로만 연명하는 기러기 아빠의 냉장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원은 "10년째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고 있다"며 "오후 늦게 일어나, 라면 반개를 먹고 저녁에 회 2점 정도와 술을 먹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소, 돼지고기를 좋아했다. 근데 어금니가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해 결국 앞니로만 씹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그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반찬을 해준다"며 "휴대폰 단축번호 1번이 119다"라며 연달아 외로운 기러기 아빠의 생활을 고백해 녹화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공개된 냉장고 안에는 이가 좋지 않은 김태원이 유일하게 먹는 음식들과 함께 동네 아주머니들의 품앗이 반찬들이 즐비했고, 이에 MC 정형돈은 밀려오는 슬픔을 못 이겨 울부짖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는 24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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