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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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공동 10위로 토너먼트 출전 실패…올 시즌 마감

기사입력 2015.08.24 09:15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타이거 우즈(39,미국)가 트리플 보기에 발목이 잡히며 시즌을 마감했다.

우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 시지필드CC(파70·7127야드)에서 열린 2014-1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챔피언십 파이널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

우즈는 최종합계 13언더파로 공동 10위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무난히 타수를 지키던 우즈는 11(파4)번홀에서 무너졌다. 두번째 샷을 무난히 그린 주변 러프에 보냈지만, 이후 숏게임으로 헤매며 순식간에 3타를 잃었다.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그는 12(파3)번홀에서도 1타를 잃었다. 다행히 남은 홀에서 버디 4개를 낚아채 자존심은 지켰다.

이로써 '가을 골프'로 불리는 페덱스컵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단독 2위 또는 우승이 필요했던 우즈는 아쉽게도 시즌 종료를 선언해야 했다.

우승은 17언더파를 기록한 데이비스 러브 3세에게 돌아갔다. 러브 3세는 올해 51세이자 얼마 전 라이더컵 미국 팀 단장으로 선임된 노장 선수다.

준우승엔 제이슨 고어(미국), 공동 3위는 찰 슈워첼(남아공), 폴 케이시(잉글랜드), 스캇 브라운(미국)이 나눠 가졌다.

안병훈은 11언더파 공동 18위, 최경주는 2언더파 공동 63위서 대회를 마감했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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