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양상문 감독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임훈(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좌익수)-히메네스(3루수)-양석환(1루수)-채은성(우익수)-서상우(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주인(2루수) 순으로 선발 타선을 구성했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좌완투수 허준혁이다.
양상문 감독은 라인업에 대해 "상대가 젊은 투수를 내보내서 젊은 선수를 내보내려고 한다. (서)상우와 (채)은성이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진영이과 (정)성훈이는 대타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특히 '특별관리'를 있는 서상우에 대해서는 "최근 타격감이 좋다. 내일 넥센이 금민철을 내보낼 확률이 높아서 오늘 경기에 나가지 않으면 경기에 너무 많이 못나가게 된다. 타격감 유지 차원에서 내보낸다"고 이야기했다. 서상우는 올시즌 27경기에 나와 타율 4할1푼5리 2홈런으로 물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한편 이날 LG는 2군에서 내야수 박성준을 1군에 합류시켰다. 엔트리 등록은 아니지만 2군에서 타율 3할6푼4리 2홈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점검 차 불러올렸다. 양상문 감독은 "기량을 확인하고 싶어서 불러 올렸다. 와서 3~4일 정도 1군에서 경험을 하면 본인도 의욕이 올라 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목 뒤 공을 맞은 최경철에 대해서는 "다행히 변화구라서 큰 이상은 없다. 조금 놀랐던 것 같다"고 밝혔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서상우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