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24)이 시즌 네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쾌투를 보였다. 그러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박종훈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각각 3이닝 6실점(5자책점), 1⅓이닝 6실점으로 좋지 못하며 2연패를 기록했던 박종훈은 이날은 6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는 80개. 2실점 한 1회가 아쉬웠다.
두 점을 먼저 주고 시작했다. 박종훈은 1회 신종길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한 후 곧바로 김민우에게 중전2루타를 맞아 1실점 했다. 이어 브렛 필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허용, 또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이범호에게 6-4-3 병살타, 김원섭에게 1루수 땅볼을 잡아내고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 나지완에게 우전안타를 내줬으나 이홍구의 포수 앞 땅볼로 3루에서 나지완을 잡았다. 이어 김호령의 우전안타와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2사 2,3루. 그러나 박종훈은 신종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위기를 벗어났다.
3회는 김민우 유격수 땅볼, 필 삼진, 이범호 3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에도 김원섭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은 뒤 나지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2루에서 아웃시켰고, 이홍구는 3루수 땅볼로 잡았다.
박종훈은 5회 선두 김호령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도루를 저지하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박찬호 유격수 땅볼 뒤 신종길에게 내야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지만 김민우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5회를 끝냈다. 6회는 필 좌익수 뜬공, 이범호 삼진, 김원섭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했다.
이후 팀이 0-2로 뒤져있는 7회부터는 윤길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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