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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스무살' 배우와 제작진의 남다른 인연, 시너지 효과 부를까

기사입력 2015.08.18 14:4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tvN 새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의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의 특별한 인연이 화제다. 

오는 28일 첫 선을 보이는 '두번째 스무살'에서 최지우와 연출을 맡은 김형식 감독, 이상윤과 집필에 나선 소현경 작가가 각각 두번째 만남을 갖는다 

먼저, 최지우와 김형식 감독이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 이후 ‘두번째 스무살’로 다시 뭉쳤다. 최지우는 '두번째 스무살'을 선택한 이유로 김형식 감독을 꼽아, 이들의 끈끈한 인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지우는 "김형식 감독님의 작품에 참여하기 전부터 감독님 드라마의 팬이었다. 히트메이커인 김형식 감독님에 대한 무한한 신뢰 때문에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김형식 감독의 이전 작품인 '수상한 가정부'에서 비밀스러운 사연을 간직한 가정부 역할을 맡아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2년 만에 다시 한번 김형식 감독의 작품을 선택한 최지우는 이번에도 새로운 연기변신을 선언했다. '두번째 스무살’'에서 15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를 연기하게 된 것. 최지우가 맡은 여주인공 하노라는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된 인물로 아들과 남편에게 인정받기 위해 대학에 입학,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시작하게 된 30대 후반의 여성이다. 최지우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스무살 못지 않은 동안 외모가 하노라와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자주인공 차현석으로 분하는 이상윤은 소현경 작가와 '내 딸 서영이' 이후 다시 만났다.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여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며 '국민남편'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이상윤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소현경 작가의 남다른 캐릭터 구성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49일' 등 그간의 작품을 통해 완성도와 대중성을 모두 인증 받은 소현경 작가와 이상윤의 조우에 관심이 가는 이유다. 

이상윤은 "'두번째 스무살'이 소현경 작가님의 신작이라는 얘기를 듣고 단번에 출연을 결심했다. 소현경 작가님의 드라마는 스토리의 힘이 강하다.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드라마에 등장하는 수많은 캐릭터들이 다 디테일하게 살아있다"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강우재에 이어 이번에는 차현석으로 소현경 작가님과 함께 하게 됐는데, 차현석은 강우재만큼이나 매력적인 캐릭터다.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곁을 떠난 첫사랑 하노라를 미워하고 까칠하게 대하면서도, 항상 하노라를 신경 쓰고 챙기는 츤데레 같은 매력이 있다. 소현경 작가님의 탄탄한 스토리 속에 시청자분들이 100% 공감하고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탄생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오 나의 귀신님'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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