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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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택, 폭행 혐의로 피소…억울함 호소

기사입력 2015.08.17 20:18 / 기사수정 2015.08.18 00:19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정운택이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정운택은 7월 31일 밤 논현동 교보사거리 앞에서 음주 후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대리기사 A씨에게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해당 사건은 검찰에 약식 기소된 상태다. 인근 CCTV와 현장 시민이 제보한 휴대폰 동영상 등을 조사한 결과, 정운택의 직접적인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택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대리기사 여러 명이 '대가리 XX'(영화 '두사부일체' 속 정운택의 캐릭터)라고 약을 올리며 무단 촬영을 하려 했다. 실랑이가 오갔지만 폭행은 없었다. 죗값은 달게 받겠지만 피해자 분이 마음의 상처를 입은 데 대해 용서를 구하고 응당 보상하려 했다. 그러나 A씨는 그가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언론 제보를 무기삼아 무리하게 큰 금액을 요구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해 영화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 '보스 상륙 작전', ‘유감스러운 도시', ‘약장수’, 드라마 ‘스타의 연인’, ‘포세이돈’ 등에 출연했다. 최근 백야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광복70주년 기념 제6회 청소년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떠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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