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부탁해요, 엄마' 측이 시청자들에게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오늘(1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가 새로운 주말을 책임질 배우들의 단체 사진을 공개했다. 주먹을 불끈 쥔 채 활짝 웃는 배우들에게선 벌써부터 유쾌함이 물씬 풍기며 이들의 좌충우돌 가족사에 기대감을 더했다.
6일 '부탁해요, 엄마'의 첫 세트장 촬영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과 제작진.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새로운 주말극의 성공을 기원했고, 함께 합심해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며 모든 배우들이 손을 얹은 채 떡 케이크를 잘랐다.
극 중 앙숙 모녀의 전쟁사를 선보일 유진과 고두심의 다정한 모습도 눈에 띈다. 촬영에 돌입하면 서로를 매섭게 노려보며 "그러게 날 왜 낳았어?" "나쁜 년. 참 나쁜 년" 같은 모진 소리를 퍼붓지만, 카메라가 꺼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를 배려하고 칭찬하며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선보인다고 전해진다.
제작진은 "배우들 모두 KBS 주말극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 그만큼 잘 해내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그래서 늘 현장은 파이팅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모두 믿고 보는 배우들인 만큼, 오늘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도 잊지 않았다.
KBS 주말극의 아성을 이어갈 준비를 마친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이란 생각을 가진 딸 진애,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산옥,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 영선(김미숙)이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 백배 주말극이다. 오늘(15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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