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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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모범생의 일탈? 이제야 내 옷 입은 느낌" (인터뷰)

기사입력 2015.08.11 08:0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가수 김소정은 사실 '엄친딸' 이미지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엠넷 '슈퍼스타K2' 당시 김소정은 키이스트에 재학 중인 가수 지망생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2012년 1년여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한 김소정은 '슈스케2' 당시의 연장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언제나 '모범생'이던 김소정이 확 달려져서 돌아온다. 11일 발표하는 디지털 싱글 '댄스뮤직'에서는 팝스타 케이티 페리를 연상케 하는 복고걸로, 나이트 클럽을 배경으로 춤까지 춘다.
 
인터뷰 차 엑스포츠뉴스와 만난 김소정은 '모범생의 일탈'이라는 말에 활짝 웃는다.
 
"모범생의 일탈이라 좋은 것 같아요. 지금까지의 이미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얘기 같아요. 김소정이라는 가수가 저렇게도 변할 수 있구나. 남의 옷을 입은 것 처럼 보이지 않게 보이려 노력을 했어요. 일탈 보다는 놀기도 잘 노는 모범생 정도로 봐 주시면 좋겠어요."
 
김소정은 이번 음반을 위해서 그 동안 추지 않던 춤을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중독성이 강한 노랫말과 함께 80년대 디스코 텍이나 고고장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또한 들을 거리다.
 
"춤을 좋아했고, 연습도 많이 했는데 그 동안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어요. 섹시댄스는 아니고 막춤에 가까운 것 같아요. 좋은 말로 프리댄스? (웃음). 무대에서 재미 있게 많은 분들이 따라하고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김소정의 복귀는 2014년 '그때, 그때 그대'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오랜만의 복귀가 낯설다고 하는 김소정은 '새로운 데뷔'라 이번 음반을 평했다.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에요.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도 낯선 부분이 있었어요. 하지만 음반이 공개되는 시점에는 빨리 보여드리고 싶은 그런 떨림이 있는 것 같아요. 기대도 많이 되고 많은 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인터뷰 말미에서 '이번 앨범에 만족 스럽냐?'는 질문을 던졌다. 180도 달라진 음악색을 들고 나온 김소정에 대한 질문이었다.
 
"네. 다음에도 댄스곡을 해보고 싶어요. 무대에서 힘이 든 것 말고는 부담은 없어요. 춤추는 무대를 위해 체력도 많이 길렀죠. 이제 제 색깔을 찾은 느낌이에요."

fender@xportsnews.com 사진=  에스마일컴퍼니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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