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KOO 타이거즈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오늘(7일)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6주차 3경기가 용산 e스포츠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첫 경기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KOO 타이거즈, 뒤이어 스베누 소닉붐과 나진 e엠파이어가 맞붙는다.
그 중 첫번째 경기가 눈에 띈다. 바로 진에어 그린윙스와 KOO 타이거즈의 경기. 현재 진에어 그린윙스는 9승 8패 득실차 +1, KOO 타이거즈는 10승 6패 득실차 +8을 기록했다. 상대전적 역시 KOO 타이거즈가 유리한 상태.
KOO 타이거즈는 현재 3연패 중이다. 이번 경기 승리로 연패를 끊고,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싶을 것. 더군다나 섬머 시즌은 지난 시즌보다 서킷 포인트가 높게 배정되어 있다. 현재 남아있는 롤드컵 행 티켓은 두 장. KOO 타이거즈가 3위 CJ 엔투스를 제치려면 이번 경기 완승이 필요하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이번 경기에 지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다. 때문에 그들 역시 완승이 절실하다.
돌아보면 KOO 타이거즈는 생긴 지 1년도 되지 않은 팀이다. 하지만 ‘위즈덤’ 김태완을 제외하면,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됐다. 특히 ‘고릴라’ 강범현, ‘프레이’ 김종인은 각각 롤챔스 준우승, 롤챔스 우승은 물론, 롤드컵 진출까지 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다.
이번 롤드컵은 KOO 타이거즈가 지난 해 IEM 시즌9 월드 챔피언십에서 받았던 설욕을 갚아 줄 절호의 기회다. 당시 KOO 타이거즈는 중국의 WE에게 패배한 바 있다.
과연 오늘 KOO 타이거즈는 승리의 포효를 지를 수 있을까.
mellowxing@xportsnews.com / 사진= '고릴라' 강범현(KOO 타이거즈) ⓒ 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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