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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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나영석 PD, 강호동·이수근의 구원투수 될까

기사입력 2015.08.06 10:06 / 기사수정 2015.08.06 10:07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1박 2일'의 닻을 올렸던 나영석 PD가 부진에 빠진 강호동과 재기를 노리는 이수근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은 6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른다. 이들은 나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 촬영을 진행한다.

나 PD와 출연진은 이날 취재진에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다. 방송 내용에 대해서는 촬영 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신서유기'와 관련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나 PD와 출연진은 앞서 '1박 2일' 시즌1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에 따라 '신서유기'도 중국에서 펼쳐지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서유기'는 강호동 이수근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은 지난 2011년 세무조사에서 세금과소납부 의혹을 받은 뒤 잠정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무혐의 처분을 받고 방송에 복귀했지만, KBS 2TV '1박 2일' MBC '무릎팍도사'와 같은 히트작을 내놓지 못했다.

이수근은 2013년 온라인 도박 게임을 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tvN 'SNL 코리아6' 김병만 편에 카메오 출연 후 KBS N 스포츠 '죽방전설'에서 시청자와 만났지만, '신서유기'가 그의 진정한 복귀작이다.

나 PD와 '1박 2일' 형제들이 모여 선보이는 '신서유기'는 촬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강호동 이수근이 다시 성공기를 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서유기'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8월 말이나 오는 9월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TV 방송이 아닌 인터넷으로 공개되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디지털 콘텐츠'로 선보인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이수근 강호동 나영석PD ⓒ 김한준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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