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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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명품 조연들, 맛깔나는 열연으로 현장 달군다

기사입력 2015.08.03 14:4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출중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SBS 새 수목드라마 '용팔이'에서 연기의 향연을 펼친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용팔이'에 정웅인, 유승목, 김미경, 송경철, 장광, 조복래 등 브라운관부터 연극, 스크린까지 종횡무진한 배우들이 대거 나선다. 

정웅인은 개성 강한 캐릭터 연기와 더불어 작품들 모두 크게 흥행했는데이 같은 기세를 몰아 '용팔이'에서는 돈과 권력에 매수돼 사람 살리는 의사라기보다는 의료 기술자에 가까운 이과장 역을 연기한다카메라를 쏘아보며 차갑게 빛나는 그의 눈빛은 그가 이 같은 삶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또 한 번의 흡입력 있는 연기를 기대케 한다.

영화 '한공주', '해무', '강남 1970'에서 강한 존재감을 뿜어냈던 유승목은 '용팔이'에서 서울 광역수사대 강력계 소속 이형사로 분해 정체를 숨긴 외과의사 용팔이를 끈질기게 쫓는다출연작마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연기로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던 유승목은 공개된 '용팔이'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강력계 형사 역에 그야말로 빙의된 모습으로 짧은 등장에도 쉽게 잊을 수 없는 잔상을 남겼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탄탄한 연기력으로 출연작마다 안정감을 부여했던 김미경은 외과 수간호사로 분해 드라마를 든든하게 떠받친다용팔이 태현(주원 분)이 돈에 집착하는 사연을 아는 몇 안 되는 인물이자 사려 깊은 품성이 빛나는 캐릭터다.

다수의 시대극에서 사람 냄새 나는 구수한 연기를 펼쳐왔던 송경철은 이번 드라마에서 조폭 두목 두철 역을 맡아 태현을 위기에 빠뜨리고 도움도 주는 역할을 감칠맛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장광은 젠틀한 미소 뒤에 자신의 목적을 숨긴 고사장 역으로 베테랑 연기력을 펼친다영화 '쎄시봉', '명량'의 씬스틸러 배우 조복래는 의국장 역으로 첫 드라마 신고식을 치른다. 

'용팔이'는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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