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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다이아, '보석 자매'가 온다

기사입력 2015.07.31 06:08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콩, 한인구 기자] '왕따 논란' 등으로 침체기를 겪은 티아라와 같은 소속사 신인 걸그룹 다이아가 각각 가요계 복귀와 데뷔를 앞뒀다. 두 그룹은 이번 활동에 모든 힘을 쏟을 예정이다.

티아라는 오는 3일 첫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1년 만에 모든 멤버가 모인 티아라는 용감한형제가 작곡한 신곡 '완전 미쳤네'를 발표한다.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완전 미쳤네'는 브라스 사운드와 펑키한 리듬으로 더위를 날릴 곡이다.

기존 멤버의 이탈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등으로 논란이 불거진 티아라는 이 사건 이후 좀처럼 본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최근에는 지연과 이동건의 열애 사실이 전해졌고, 티아라는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 구설에 올랐다.

이와 관련해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의 김광수 대표는 "지연의 열애가 전해진 뒤 티아라가 위기라고 생각했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앨범을 발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티아라도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을 감사하게 느낀다. 7년 동안 함께 일했지만, 멤버들이 가장 열심히 준비한 듯하다"면서 "티아라에 대한 수많은 논란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언젠가는 대중이 알아주실 것이다"고 전했다.

티아라에게 이번 활동은 갖은 논란을 지울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다. 솔로 활동에 집중했던 멤버들이 새 앨범에서 보여주는 모습과 평가가 향후 그룹의 방향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아라 여동생' 그룹인 다이아는 9월 초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홍콩 마카오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고, '왠지' '닿을 듯 말듯' 두 곡을 타이틀로 정했다.

다이아의 데뷔 곡은 신사동호랭이가 작업했다. '왠지'는 신인 걸그룹만의 발랄한 느낌을 담았고, '닿을 듯 말듯'은 도발적인 여성미를 강조했다. 두 곡을 타이틀로 삼는 것과 뮤직비디오 해외 촬영은 다이아를 향한 기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MBK는 티아라 이후 샤넌 등이 데뷔했지만, 가수 부문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소속 배우인 손호준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재도 프로듀서로 가수들의 앨범 작업에 힘을 쏟는 김 대표는 티아라 이후 성공할 그룹으로 다이아를 점찍은 것이다.

티아라와 다이아는 결국 이번 활동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두 팀이 8월부터 시작되는 이어달리기를 끝마치고 받아들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다이아 ⓒ MBK엔터테인먼트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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