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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2 스타리그] 김준호와 이신형, 죽음의 조 뚫고 8강 진출(종합)

기사입력 2015.07.30 23:0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죽음의 조'라고 불린 'herO'조에서 김준호와 이신형이 8강에 올랐다.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스베누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5 시즌 3' 16강 herO조 경기에서 CJ 엔투스 김준호와 SK텔레콤 T1 이신형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한 선수는 김준호였다. 김준호는 1경기에서 이신형을 상대로 난전을 벌이며 1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2세트에서 거신 라인이 뚫리며 동점을 내주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자신의 장기인 점멸 추적자를 사용하여 이신형을 격파하고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 만난 상대는 지난 GSL 시즌1 4강에서 자신에게 좌절을 안겨준 이승현. 김준호는 승자전 1세트에서 상대에게 광자포 러시를 안겨준 후 차원 관문 러시로 승리를 얻었다. 이승현 역시 2세트에서 김준호의 공격력 업그레이드 2단계 업그레이드 점멸 추적자 직전 타이밍에 공격을 거둬 반격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마지막 세트에서 이승현의 저글링과 바퀴 러시를 언덕에서 막아낸 후 반격, 결국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최종전을 거쳐 8강에 두 번째로 이신형이 합류했다. 이신형의 오늘 초반 기세는 좋지 않았다. 1경기에서 자신을 지명한 김준호에게 1대 2 패배를 당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패자전에서 진에어 그린윙스의 김유진에게 승리하며 승자전에서 KT 롤스터의 이승현과 8강 진출을 두고 최종전을 벌였다.

한때 기본기 논란을 벌인 두 선수의 대결에서 승리한 것인 이신형이었다. 이신형은 최종전 1세트에서 이승현의 저글링에 무너지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에코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매카닉의 진수를 보여주며 동점을 만들었다.

테라폼에서 벌어진 3세트 경기에서 이신형은 화염차 정찰로 상대 체제를 확인 한 후 다시 한 번 매카닉 병력을 구성했다. 이승현 역시 바퀴와 히드라, 그리고 살모사를 조합한 병력으로 상대에 대항했다. 두 선수의 승부를 결정할 단 한 번의 전투에서 이신형은 흑구름에 위기를 맞았으나 방어에 성공, 결국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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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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