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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멜스 "분데스리가, 뮌헨 대한 두려움 벗어나야"

기사입력 2015.07.29 09: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비의 핵심, 마츠 훔멜스(26)가 분데스리가 클럽들에게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훔멜스는 29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에서는 너무 많은 팀들이 뮌헨을 상대로 말이나 행동으로 두려워하는 자세를 보인다"면서 "그것에서 벗어난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2015-2016시즌 새로운 대장정을 앞두고 있다. 프리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각 팀들은 담금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뮌헨의 우승 여부다. 뮌헨은 유프 하인케스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차례로 지휘봉을 잡는 과정에서 여전한 전력을 과시하면서 3연패를 달성했다. 도르트문트를 비롯한 많은 팀들은 이번 시즌에도 뮌헨의 4연패를 저지하기 위해 분투할 것으로 보인다.

훔멜스는 뮌헨의 우승을 막기 위해서는 많은 클럽들이 겁없이 뮌헨을 상대로 덤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다른 팀들이 뮌헨을 상대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다고 느꼈다"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인츠시절에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소속팀을 이번부터 이끌게 된 투헬 감독을 높이 치켜세웠다.

행간의 도르트문트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감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선다. 투헬 감독이 위르겐 클롭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았고 일부 선수들을 정리하면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다.

훔멜스는 "클럽이 새로워졌을 때 너무 많은 기대감을 갖는 것은 별로 좋지 않은 일"이라면서 "우리 선수들은 1위부터 3위까지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 적어도 4위 안에는 들어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기도 했다.

khm193@xportsnews.com / 사진=마츠 훔멜스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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