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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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기억해' 박보검, 자신 찾지 않은 서인국에 대한 원망 드러내

기사입력 2015.07.27 22:57

대중문화부 기자


▲ 너를 기억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너를 기억해' 박보검이 형 서인국에 대한 애증을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11회에서는 한데 모인 이현(서인국 분), 정선호(박보검), 이준호(최원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이 보낸 유골을 보던 이준호는 "오랜만이에요 엄마"라며 유골을 만졌다. 이어 정선호가 등장, "감격스런 모자 상봉인가요"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준호는 정선호에게 "곧 있으면 네 형이 온다. 네 형을 불러낸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정선호는 "그냥 알게 해주고 싶은 것 뿐이다. 버림받는 기분이 어떤 건지, 나 자신이 사라지는 것 같은 그 기분이 어떤 건지 형도 알게 해주고 싶어. 버림받은 내가 어떻게 되어버렸는지 보여주고 싶어"라며 형 이현에 대한 마음이 어떤 건지 드러냈다.

이후 이현이 등장, 가려던 정선호를 붙잡아 이준호와 셋이서 유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현은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이 이렇게 왔다. 내가 왜 이 여성을 발견하게 한 것일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정선호는 "그 사람의 성장 스토리가 연관된 게 아닐까요? 이 여성분이. 아마 그 사람이 원하는 건 내 이야기를 알아달라, 날 이해해달라, 혹은 동정을 바라나. 뭐 애들 떼쓰듯 그런 거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이준호는 "일리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어쩌면 단 한사람한테서만이라도 이해를 받기 원하는 존재니까"라고 동의했고, 정선호는 "그렇죠. 그렇게 나약하죠. 사람이란 게. 아무리 강해보여도"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하지만 이현은 "근데 난 이해도 동정도 별로 하고 싶지 않다"면서 거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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