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에반, 공격적이고 빠른 템포 좋았다"

[엑스포츠뉴스=대구,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후반기 첫 시리즈를 위닝으로 장식했다.

KIA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40승(45패) 고지를 밟았다.

이날 KIA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번째 승리를 거뒀고, 이어 나온 최영필과 심동섭, 그리고 이날 첫 선을 보인 새 외인 투수 에반 믹까지 깔끔하게 삼성 타선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김민우와 이범호, 백용환이 홈런을 신고했고 김주찬이 3안타, 김다원과 김호령이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초반 대량 득점에 성공한 타자들과,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준 양현종 모두 잘 해줬다"고 평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에 대해서는 "투구수가 많지 않아 평가는 이르지만 공격적인 투구와 빠른 템포가 마음에 들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9회말 KIA의 마지막 투수로 나선 에반은 1이닝 동안 11개의 공을 던져 2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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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