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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어셈블리' 정재영, 국회 입성하니 '사방이 적'

기사입력 2015.07.23 06:50

▲ 어셈블리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재영이 국회에 입성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3회에서는 진상필(정재영 분)이 국회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상필은 국회의원 당선 날 배달수(손병호)가 크레인에서 떨어져 끝내 숨지자 당선자 환영 오찬을 앞두고 잠적해 버렸다.

진상필의 잠적 소식에 백도현(장현성)을 탐탁지 않아 하던 박춘섭(박영규)이 움직였다. 박춘섭은 진상필은 공천한 백도현을 사무총장직에서 끌어내리고자 야당과 협력해 진상필이 임시국회에도 나타나지 않으면 제명안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진상필은 그런 상황은 모른 채 최인경(송윤아)이 찾아오자 사퇴할 뜻을 밝혔다. 최인경은 죽은 배달수를 위해서라도 생각을 바꾸라면서 연락을 기다리겠다는 뜻으로 진상필의 휴대폰을 건넸다. 진상필은 휴대폰의 통화목록을 보다가 배달수가 크레인에 올라가기 직전에 남긴 음성메시지를 보고 마음을 바꿔먹었다. 배달수가 진상필에게 좋은 국회의원이 되어 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던 것.

결국 진상필은 배달수를 위해 임시국회 날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국회에 입성했다. 진상필의 등장으로 백도현과 박춘섭, 그리고 여당과 야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었다.

최인경은 진상필의 보좌관으로서 인턴을 뽑기 위해 면접을 진행했다. 배달수의 아들인 김규환(옥택연)이 지원을 했다. 최인경은 김규환이 경찰공무원을 꿈꾸고 있음을 알기에 쓴 소리를 해 가며 불합격이라고 말해줬다.

그때 진상필이 나타나 김규환에게 "나 몰라요?"라며 아는 척을 했다. 김규환은 진상필을 만난 적이 있으면서 아니라고 잡아뗐다. 진상필은 최인경에게 "이 친구 합격했느냐"고 물어본 뒤 최인경이 불합격이라고 하자 "합격시켜라. 이 친구가 해고당해보는 게 소원이라더라. 일 못하면 확 잘라버리자"라고 했다. 김규환은 진상필의 배신 때문에 아버지 배달수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터라 진상필과 악수를 하면서 "아버지 이 사람 제가 끝장낼 거다. 지켜봐라"고 복수심을 드러냈다.

진상필은 국회의원 뱃지를 다는 순간부터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이게 됐다. 김규환 뿐만 아니라 진상필을 공천한 백도현도 사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진상필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 이에 초짜 국회의원 진상필이 적들의 경계 속에서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 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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