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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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자" 유노윤호 입대날 주목 받는 최강창민의 우정

기사입력 2015.07.21 11:24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2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를 앞둔 가운데, 같은 팀 멤버 최강창민의 남다른 우정이 눈길을 끈다.
 
유노윤호는 이날 경기도 모처에 위치한 육군 모 사단 신병 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유노윤호의 입대로 사실상 '동방신기'의 활동은 당분간 공백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와중에 최강창민의 선택은 어땠을까? 그 또한 유노윤호의 뒤를 따라 입대라는 결정을 했다. 1988년생으로 우리 나이 27세인 최강창민은 2년여간 입영을 미룰 수 있다. 하지만 최강창민은 의무경찰 모집에 지원해 당당하게 합격했고, 연내 입대 할 예정이다.
 
최강창민의 이 같은 결정은 이례적이다. 한류스타들이 입대를 최대한 미루면서 활동을 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최강창민 같은 인지도가 있는 멤버의 경우 동방신기 활동이 아니더라도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 같은 개인 활동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의 이 같은 결정은 유노윤호와 최대한 비슷한 시기에 입대해 동방신기의 공백을 줄이겠다는 결정으로 이뤄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강창민이) 유노윤호와 비슷한 시기에 입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팬 들에게 동방신기의 공백을 최소화 해서 빨리 복귀 하겠다는 생각에 자진 입대를 결정한 것 같다"고 전했다.
 
만약 최강창민이 개인 활동을 고집했다면 동방신기는 최대 4년간 공백기를 가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예정대로 연내 입대가 이뤄진다면 동방신기의 모습을 빠르면 2017년 말에는 다시 볼 수 있다.
 
유노윤호의 입대 날 자신의 욕심을 버리고 동방신기라는 팀과,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최강창민의 희생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fender@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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