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청주,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브룩스 레일리(27)가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레일리는 16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1⅓이닝 1피안타 2안타로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주던 레일리였다.
팀이 1-0으로 앞서고 있는 2회말, 선두타자 김태균을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시킨 레일리는 무사 주자 1루 상태에서 권용관을 상대했다. 4구째 던진 직구가 권용관의 머리로 향했다. 권용관은 다행히 헬멧 위에 맞아 큰 통증을 호소하지 않은 채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벤치의 항의가 있었지만, 규정상 레일리는 곧바로 자동 퇴장됐다. 올시즌 5번째 헤드샷 퇴장이다. 마운드는 홍성민이 이어받았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사진=레일리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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