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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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박기혁 "힘 안 들이고 쳤던 것이 주효"

기사입력 2015.07.11 21:30 / 기사수정 2015.07.11 21:33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kt wiz 박기혁(34)이 3안타 맹타를 앞세워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리즈 위닝 시리즈를 확보하게 된 kt는 시즌 전적 27승56패를 만들며 2연승, 삼성전 3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유격수 및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기혁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박기혁은 "오늘 컨디션이 별로 안좋았다. 목도 아프고 감기 기운이 있어 훈련도 잘 못했는데 힘을 안 들이고 가볍게 친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이날 활약의 비결을 전했다. 그는 "많이 쉴 때 생각할 기회가 많았고, 타격 코치님과 얘기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기혁은 "팀이 많이 이겨서 재밌는 경기 하려고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팬들에게 꾸준한 응원을 부탁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박기혁 ⓒkt wiz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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