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7.10 09:38 / 기사수정 2015.07.10 10:31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곰eXP 스튜디오에서 '2015 GSL 시즌3' Code A 48강 1일차 장현우(프라임) 대 양희수(진에어 그린윙스)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 3세트 게임에서 선택된 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곰eXP는 지난 시즌2에서 '철옹성 2.0'을 공식 맵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선수의 연습을 편하게 하고, 타 대회와 맵 버전 혼동을 막기 위해 이번 GSL 시즌3에서는 '철옹성-래더' 버전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장현우와 양희수 간의 경기에서 철옹성 2.0 맵이 선택되었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경기가 진행됐다.
곰eXP는 이 사건에 대해 "이는 명백히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GOM eXP의 운영 미숙으로 인해 생긴 문제이다.
해당 문제의 당사자인 장현우 선수와 양희수 선수 그리고 PRIME 과 JIN AIR Green Wings 팀에게 사과 드린다. 또한 강남 GOM eXP 스튜디오에 방문하여 응원해 주신 관람객 여러분과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곰eXP는 양 팀에 사실을 알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사과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맵 선택 실수는 두 선수에게 동등하게 적용되어 이미 경기 승패가 확정된 상황으로 재경기를 진행하지 않는다. 선수들 역시 재경기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경기에서는 양희수가 장현우를 상대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다.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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