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쓰리썸머나잇' 임원희가 액션 연습 중 발가락이 골절됐던 사연에 대해 얘기했다.
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쓰리썸머나잇'(감독 김상진)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상진 감독과 배우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윤제문, 류현경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임원희는 극 중에서 등장하는 달리기와 액션, 수중촬영 장면을 언급하며 "첫 날 연습에서 새끼발가락이 골절돼 그 후 연습을 못 나갔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동욱, 손호준과의) 나이 차이가 그런데서 나더라. 달리기를 할 때도 아이들이 너무 잘 달리니까 오죽하면 평소 그런 말을 안하는 스타일인데, '내가 나이가 몇 살인줄 알아'이런 말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수중촬영도 힘들게 찍었었다. 액션 첫 장면에서 다치고, 수중촬영 후에는 중이염도 앓았다. 코를 세게 풀면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게 한 달이나 가더라"며 "그럴 때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쓰리썸머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이 눈을 떠보니 각각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다. 7월 15일 개봉.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쓰리썸머나잇'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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