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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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안타 폭발' 한화, NC 제압하고 2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5.07.03 22:00 / 기사수정 2015.07.03 22:01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2연승을 만들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40승(36패) 고지를 밟으며 2연승에 성공했다. NC는 시즌 전적 42승32패가 됐다.

이날 한화는 선발투수 안영명 4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5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당했지만 김태균을 제외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때려내는 등 13안타로 NC를 몰아붙인 타선을 앞세워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선취점은 NC가 먼저 냈다. NC는 1회초 나성범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2사 1루 상황, 에릭 테임즈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는 2회 바로 균형을 맞췄다. 선두 이종환이 우전안타로 출루했고, 정근우의 번트를 투수 이재학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타자와 주자 모두 살았다. 이어 권용관의 희생번트로 무사 2,3루. 주현상의 희생플라이로 이종환이 홈을 밟았다. 이어 조인성의 중전안타가 터지면서 정근우가 들어와 2-2 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 두 점을 더 내고 달아났다. 3회말 이성열이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담장을 넘기는는 솔로 홈런으로 한화가 리드를 잡았다. 이후 좌전안타로 출루한 이종환이 권용관과 주현상의 연속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2사 만루상황 조인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보태 4-2로 점수를 벌렸다.

NC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NC는 5회초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보태고 안영명을 끌어내렸다. 선두 손시헌이 중전안타로 출루, 병살타 코스의 용덕한의 타구를 2루수 정근우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무사 1,2루가 됐다. 이어 박민우와 김종호의 연속 우전안타가 나오며 손시헌이 득점해 3-4로 바짝 쫓았다. 안영명은 김종호의 안타 이후 강판됐다.

NC가 바짝 따라붙자 한화는 6회 두 점을 더 내고 도망갔다. 이용규와 송주호의 연속 중전안타에 김태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이종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주자 두명을 불러들였고, 6-3을 만들었다.

7회에도 한 점을 더 보탰다. NC 마운드에는 임창민이 올랐고, 2사후 조인성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그리고 다시 바뀐 투수 민성기에게 이용규가 볼넷, 송주호가 우전안타로 나가면서 2사 만루. 장운호가 볼넷을 얻으면서 밀어내기로 한 점을 추가, 7-3이 됐다.

NC는 8회초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 안타가 터지며 한 점을 보탰고, 9회초 1사 2,3루에서 나성범의 땅볼, 이어진 권혁의 폭투로 두 점을 추가해 6-7을 만들었지만 끝내 점수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고, 결국 한화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성열 ⓒ한화 이글스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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