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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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단장, "사바시아 선발 로테이션 유지"

기사입력 2015.07.01 10:49 / 기사수정 2015.07.01 10:4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는 뉴욕 양키스의 CC 사바시아가 선발 로테이션은 지킬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말을 빌려 "사바시아가 양키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남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캐시먼 단장은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당장 사바시아의 선발 로테이션 제외를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계속 그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사바시아는 지난 화요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7.1이닝 4실점(4자책)하며 올 시즌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 트라웃과 C.J크론에게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이날 허용한 피홈런까지 2015시즌 사바시아는 15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19개의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아메리칸 리그에서 가장 많이 홈런을 허용하고 있고, 메이저리그 전체로는 케일 켄드릭(23개)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커리어 전체로 봤을 때, 사바시아가 기록한 최다 피홈런은 2013시즌 28개다.

화요일 경기를 지켜본 캐시먼 단장은 사바시아가 "너무 빠르게 승부해 피홈런을 허용했다"고 말했지만, 사바시아는 "공격적인 승부에서 나올 수 있었던 상황 몇 개의 실투가 상대 타자들에게 맞아들어간 것 뿐"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했다.

2007년 클리블랜드 시절 사이영상을 수상했을 만큼 최고의 투수로 군림했던 사바시아지만 만 35세의 나이는 거스를 수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올 시즌 사바시아는 지난달 7일 에인절스전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그는 3승 8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고 있다.

사바시아는 2016년 2500만 달러(약 279억원)의 계약과 2017년 베스팅 옵션으로 추가 2500만 달러가 남아있는 상태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사진=사바시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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