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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서문탁, 강렬 록 에너지…7인의 디바 특집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5.06.27 19:42

대중문화부 기자


▲ 불후의 명곡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서문탁이 폭발적인 에너지로 7인의 디바 특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7인의 디바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서문탁, 바다, 영지, 김연지, 이해리, 알리, 손승연 등 7인의 디바가 출연, 쟁쟁한 경쟁을 예고했다.

첫 번째 무대는 김연지였다. 김연지는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을 선곡, 발라드 속 강렬한 탱고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김연지의 애절한 감성은 촉촉한 단비처럼 마음을 적셔주었다.

이어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무대를 준비한 영지는 가슴을 저미는 듯한 절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진정성 가득한 무대에  관객들은 영지를 향한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영지가 394표로 첫 승을 거두었다.

최다 우승, 최고득점 등 자타공인 '불후의 명곡' 안방마님인 알리는 "오늘 알욘세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후 무대에 올랐다. 알리는 정수라의 '환희'로 최강의 가창력과 매혹적인 춤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무대 마지막 눕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해리는 "정말 불러보고 싶은 곡이었다"며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했다. 이해리는 청아한 음색으로 티 없이 맑고 깨끗한 고음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해리는 라이벌 알리에게 421표로 승리를 거두며 설욕전 승리를 안았다.

손승연은 故신해철의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를 선곡했다. 손승연은 파워풀한 성량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어 손승연의 비밀 병기 바리톤 안갑성이 깜짝 등장, 두 사람의 완벽한 하모니로 무대는 한층 더 풍성해졌다.

바다는 김완선의 '리듬 속에 그 춤을'을 선곡, 철장 안에서 고혹적인 매력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바다는 뛰어난 가창력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최고의 섹시 디바 김완선으로 완벽 변신, 보는 이의 혼을 쏙 빼놓는 무대를 선보였다. 바다는 432표로 괴물 보컬 손승연을 잠재웠다.

마지막으로 국내 가요계의 독보적인 여성 로커 서문탁이 조용필의 '미지의 세계'로 무대를 펼쳤다. 서문탁은 강렬한 샤우팅과 폭발한는 에너지로 하이힐까지 벗어 던지고 관객과 호흡하는 환상적인 무대매너로 녹화장을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구었다.

결국 서문탁은 442표라는 고득점을 받으며 7인의 디바 특집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등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불후의 명곡'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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