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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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의심스러운 살인사건 자백…진실은?

기사입력 2015.06.26 17:52 / 기사수정 2015.06.26 17:5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11년 전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가 나타났지만 어딘가 석연치 않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내가 살인범이다 편에서는 한 남자의 자백으로 11년 만에 세상에 실체가 드러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본다. 

이날 방송에는 지난 5월 갑자기 경찰 지구대에 나타난 40대 강모씨가 자신이 사람을 죽였다고 고백하는 데서 시작한다. 반소매, 반바지 차림에 슬리퍼를 신고 온 남자의 자백은 술주정으로 보이는 듯 했지만 그는 허리춤에서 40cm 가량의 회칼을 꺼내들며 자수를 하러 왔다고 털어놨다. 

칼을 압수한 경찰은 강 씨의 자백대로 2000년대 초반 대구 수성구에서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건 당시 오랜 기간 수사가 이루어졌지만 결국 해결되지 못한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경찰은 "
범행 장소라든지, 범행 방법, 피해자가 흉기로 찔린 곳 2군데, 당시 피해자의 인상착의라든지, 시간, 장소, 전체적으로 8~90%가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갑자기 강씨는 대구 수성경찰서 팀장에게 돌연 이상한 제안을 하며, 요구조건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자백을 취소하겠다고 말했다. 형사는 강 씨를 긴급체포했지만 어딘가 석연찮은 부분이 있었다.

그때 제작진으로 살해 당한 여성의 남편의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부인을 죽인 남자의 자백이 석연치 않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남편은 사건 당시 용의선상에 올라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아내를 죽인 유력 용의자로 낙인이 찍혔음에도, 자백한 남자가 진범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히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내가 살인범이다편은 오는 2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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