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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2015 상반기 가요결산 발표…나얼 1위·EXID 2위

기사입력 2015.06.25 07:58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2015년 상반기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는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로 조사됐다.
 
CJ E&M의 뮤직 서비스 엠넷닷컴(www.mnet.com)이 2015년 상반기 (1월 1일~6월 21일) 음원 판매량(스트리밍+다운로드)을 집계한 결과,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가 종합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발매된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 싱글 프로젝트의 첫 번째 곡이다. 이별의 상심을 노래한 어반 발라드곡으로, 나얼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클라이막스의 두터운 감성이 돋보인다. 발매 이후 2월 한달 동안 차트 1~2위를 오고 갔으며 총 14주 동안 주간차트 30위권 안에 머물렀다. 발매 4개월이 지난 현재도 차트 50위권 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상반기 차트 2위는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 EXID의 ‘위 아래’가 차지하며 2014년의 돌풍을 이어갔다. 색소폰의 강렬한 라인이 인상적인 후크송으로 엠넷닷컴에서는 1월 첫 주 주간차트 2위로 시작해 3월 중순까지 주간차트 30위권 내에 자리잡았다. EXID는 ‘위 아래’와 함께 신곡 ‘아예(Ah Yeah)’를 상반기 차트 15위에 올려놓으며 대세 걸그룹임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3위는 매드클라운의 ‘화’, 4위는 노을의 ‘목소리’가 차지했다. 다비치는 ‘또 운다 또’로 5위를 기록한데 이어 ‘두 사랑’을 11위에, ‘행복해서 미안해’를 30위에 올려놓았다. 단일 가수로서는 가장 많은 곡을 차트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막강한 음원파워를 자랑했다.
 
6위는 오랜만에 돌아온 미쓰에이의 ‘다른 남자 말고 너’, 7위는 자이언티와 크러쉬의 ‘그냥’, 이어 8위는 소유와 기리보이의 ‘팔베게’가 랭크됐다. 드라마 킬미힐미 OST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장재인의 ‘환청’은 9위에, AOA의 지민과 아이언이 언프리티랩스타에서 부른 ‘PUSS’가 10위에 안착했다.
 
오랜만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았던 빅뱅은 음원이 상반기의 끝자락인 5월에 발매됐음에도 불구하고 ‘루저’가 종합차트 14위에, ‘베베’가 27위에 자리잡는 저력을 보였다.
 
팝송으로는 차트 상위권에 2015 그래미 어워드의 주인공 샘 스미스가 ‘I`m Not The Only One’으로 종합차트 13위에, 마룬 파이브의 ‘Sugar’가 16위, 빌보드 차트를 휩쓸었던 마크 론슨의 ‘Uptown Funk’가 24위에 자리잡으며 국내 음악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2015년 상반기는 발라드부터 댄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고루 사랑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2015년 대형 아티스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음원 차트도 더욱 활력을 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엠넷닷컴은 이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HD 3.0’ 버전의 모바일 앱을 선보이는 등 서비스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직 엠넷닷컴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 이벤트와 독자적인 콘텐츠를 지속 제공 중이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사진 = 나얼 ⓒ CJ E&M]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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