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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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퍼디낸드, "스콜랄리의 저주는 없다!"

기사입력 2006.06.29 03:14 / 기사수정 2006.06.29 03:14

편집부 기자


[엑스포츠 뉴스=문인성 기자]  포르투갈과의 8경기를 앞두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리오 퍼디낸드가 포르투갈을 이끌고 있는 스콜라리 감독의 '저주'를 거부하고 나섰다.

특히 스콜라리 감독은 2002년 월드컵 8강에서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잉글랜드를 이긴 적이 있으며, 이어서 유로2004에도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어 또 다시 잉글랜드에 승리한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곧 잉글랜드는 8강에서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과 일전을 벌이게 되는데, 이에 대해서 퍼디낸드는 "나는 스콜라리 감독에 대해서 조금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내 감독이 아니다."라고 말해 승리에 대한 강한 욕심을 드러냈다.

또한, 퍼디낸드는 "내가 생각하기에 그는 어떠한 것도 가진 게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그는 우리 잉글랜드에게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래서 나는 그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겠다."라고 말해 스콜라리의 저주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음을 확고히 했다.

퍼디낸드는 에릭손 감독과 4년 전 일본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이 스콜라리에게 당했던 수치를 이번 기회에 갚아주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과연 잉글랜드는 스콜라리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과연 퍼디낸드의 말대로 스콜라리의 마법은 잉글랜드에게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FIFA Worldcup.com)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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