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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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측 "손석희 오늘 경찰 출석, 충실히 답변할 것"

기사입력 2015.06.16 10:07 / 기사수정 2015.06.16 10:1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경찰이 지난해 6·4 지방선거 때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JTBC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JTBC 보도부문 사장인 손석희(59) 사장 겸 앵커에게 23일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JTBC 측이 입장을 전했다. 

JTBC 관계자는 16일 "오는 23일로 통지를 받았으나 손석희 사장이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 소환에 응하지 않은 것은 업무가 많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출석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소환의 적절성에는 이견이 있으나, 이에 상관없이 충실히 답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TBC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서대문구 홍제동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김상우 JTBC 보도국 부국장은 앞서 "출구조사 인용보도는 1995년 이후 모든 언론사의 관행이었다"면서 "자료에 관한 출처를 정확히 밝혔으며, 지상파 출구조사 보도 이후 발표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3차 서면 소환통보를 통해 손석희 사장에게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 받을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상파 3사는 지난해 8월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출구조사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JTBC를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조사 결과를 입수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탈법 행위도 없었다. MBC 출구조사 보도가 나오고 나서 인용 보도했으며, 출처 표기도 정확히 했다"고 해명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손석희 ⓒ JTBC]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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