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학교시리즈 6번째 이야기 '후아유-학교 2015'가 오늘(16일) 종영한다. 2년만에 돌아온 '후아유'에서는 배우 김소현, 모델 남주혁, 비투비 육성재 등이 새로운 스타로 탄생하며, '스타 등용문'이라는 공식은 유효하게 됐다.
'후아유'는 KBS의 '학교' 시리즈 물로 그간 조인성, 장혁, 하지원, 임수정 등을 비롯해 지난 시리즈에서는 이종석과 김우빈을 배출했다. '학교' 출연이 곧 '라이징 스타'를 따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인 만큼 캐스팅에서부터 관심의 모아졌다.
지난 2001년 4월 방송된 '학교4'는 48부작으로 기획돼, 일반계 고등학교가 아닌 예술고등학교가 등장했다. 앞선 시리즈가 청소년들의 문제를 드러냈다면, 해당 시리즈에서는 예술고답게 일찍부터 진로를 정한 학생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여욱환과 임수정이 무용과, 이유리는 미술과, 공유는 음악과 작곡 전공으로 나뉘어 열연을 펼쳤고, 데뷔 동기였던 이유리와 임수정은 데뷔와 함께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당시 인기에 힘입어 여욱환과 이유리는 나란히 2001년 KBS 연기대상에서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로부터 약 10년뒤 방송된 '학교' 시리즈의 5번째, '학교2013'은 50부작에 육박하던 지난 방송들과 달리 16부작으로 줄이며 학교폭력·교권 추락·성적 등 학교의 실태를 꼬집었다.
'학교 2013'에서는 풋풋한 첫사랑 대신 진한 남자들의 우정으로 브로맨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특히 학교폭력의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서 꽃피운 김우빈과 이종석의 묘한 감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학교2013'의 흥행은 2002년까지 방송됐던 '학교'시리즈의 부활을 알리는데 큰 의의가 있었으며, 당시 인기에 힘입어 2012년 KBS 연기대상에서 장나라가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이종석이 남자 신인연기상에 올랐다.
'학교'시리즈의 부활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돌아온 '학교6: 후아유-학교2015'는 최초로 미스터리물로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어느덧 종영을 앞두고 있다. 왕따 은비(김소현 분)와 강남 세강고등학교의 퀸카 은별(김소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소영(조수향)의 음모를 어떻게 대처할지 마지막까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 밖에도 이전 시리즈와 달리 여학생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도 김우빈과 이종석을 뛰어넘는 남주혁과 육성재의 브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종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학교 ⓒ (유) 학교2015 문화산업전문회사,FNC 엔터테인먼트, KBS 방송화면]
▲ 스타 등용문 '학교'
[스타 등용문 '학교'①] 반항아의 소리 없는 아우성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