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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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회장 "슈바인슈타이거, 이적 원하면 보내준다"

기사입력 2015.06.12 14:15 / 기사수정 2015.06.12 14:2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속해서 연결되고 있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1,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이 선수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입장은 분명하다. 이적도 염두해두고 있다. 만약 슈바인슈타이거가 우리에게 와서 떠나고 싶다고 한다면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뮌헨에서 함께 했던 루이스 판 할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올 시즌 부상과 팀 내 스리백 시스템으로 인해 이전보다는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이러한 중앙 미드필더를 보강하길 원하는 맨유에게도 슈바인슈타이거는 좋은 옵션이라는 점 등이 이적설을 키웠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뮌헨과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아직 재계약 협상을 벌이지 않고 있다. 그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맨유행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독일 ARD TV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뮌헨과 이번 여름에 대화를 나눌 것이다. 뮌헨의 미래가 어떤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면서 "나는 아직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있어서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여름이적시장은 이제 막 시작됐다"면서 여러가지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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