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신태용호가 강호 프랑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프랑스 게뇽에 위치한 장 라비유 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랑스 21세이하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8분 만에 세바스티안 할러에게 선제골을 내줬던 대표팀은 이후부터 공격의 고삐를 당겨 동점골을 노렸다. 기다리던 동점골은 후반 18분 문창진의 발 끝에서 터졌다. 문창진은 골키퍼 다리 사이로 공을 정확하게 밀어 넣었다.
경기 막바지에는 한 명이 퇴장을 당해 10명이 된 프랑스를 상대했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이번에 류승우(레버쿠젠) 등 분데스리거들과 K리거 등이 합류하면서 정상적인 전력을 맞춘 대표팀은 유럽에서 두차례 평가전을 통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같은 연령대에서 유럽에서도 최고의 재능들로 평가받는 프랑스를 상대로 좋은 경험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서 평가전을 마친 올림픽 대표팀은 튀니지로 이동해 오는 14일 튀니지 22세이하 대표팀과 두 번째 친선전을 갖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신태용 ⓒ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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