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3,한신)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오승환는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맞대결에서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을 기다린 첫 번째 타자는 공교롭게도 소프트뱅크의 5번타자이자 동갑내기 절친인 이대호.
오승환은 이대호에게 초구부터 정면 승부를 했다.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은 오승환은 볼 한 개를 던졌고, 다시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강하게 던졌다. 이대호가 힘차게 배트를 돌렸지만 결과는 헛스윙 삼진.
지난 2014년 맞대결에서는 이대호가 오승환에게 안타를 쳤었다. 그리고 1년만에 이뤄진 재대결의 승자는 오승환이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승환(좌)과 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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