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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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월드' 특수효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압도적 비주얼

기사입력 2015.06.08 08:35 / 기사수정 2015.06.08 08:3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쥬라기 공원' 이후 22년 만에 돌아온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우)가 최첨단 특수효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격 공개했다.

'쥬라기 월드'는 '쥬라기 공원' 테마파크가 유전자 조작 공룡을 앞세워 22년 만에 새롭게 개장하지만,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난 공룡들의 위협이 시작되면서 펼쳐지는 인간과 공룡의 사투를 그린 작품.

'쥬라기' 시리즈 중 IMAX와 3D 포맷으로 처음 상영되는 '쥬라기 월드'는 더욱 리얼하고 혁신적인 비주얼의 구현을 위해 할리우드 특수효과의 선두주자 ILM(Industrial Light & Magic)이 특수효과를 담당한 것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ILM은 '스타워즈', '캐리비안의 해적',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 뛰어난 시각 효과를 자부하는 작품에 참여해왔다.

이렇듯 할리우드가 자랑하는 기술력의 총본산 ILM은 인간과 공룡이 공존하는 완벽한 세상 '쥬라기 월드'를 창조하기 위해 '쥬라기 월드' 제작진과 긴밀히 작업했다 하여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ILM은 '쥬라기 월드' 속 공룡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보여주기 위해 자신들의 CG 기술을 총동원해 새로운 공룡들을 탄생시킨 가운데, 생물을 모방한 로봇에 근육 및 피부의 질감 등을 살려 리얼함을 극대화하는 '애니마트로닉스' 기술을 통해 더욱 사실감을 살렸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애니마트로닉스는 공룡이 입과 코로 숨을 쉬고, 눈을 깜빡이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등의 리얼한 움직임을 가능케 했는데, 이에 대해 주인공 크리스 프랫은 "실제로 공룡이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난 뒤 그것이 숨을 쉬고 근육을 움직이기 시작하자 곧 소름이 돋았다"며 당시의 경험을 회상했다.

게다가 '쥬라기 월드'에는 CG로 제작된 다양한 상상력의 산물을 모형으로 만든 것을 뜻하는 '마케트' 기술도 활용됐다.

악어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실물 크기의 랩터 마케트는 어두컴컴한 정글의 밤 예상치 못한 때에 마주치게 돼 스태프들에게 힘든 촬영을 잊게 하는 재미 요소 중 하나였다는 후문.

이처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사실적인 비주얼을 구현한 '쥬라기 월드'는 오는 6월 11일 IMAX 3D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쥬라기월드' ⓒ UPI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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