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비달 영입으로 측면 보강 '5년 계약'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유럽 챔피언 FC바르셀로나가 세비야에서 활약하던 알레이스 비달(25)을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달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으로 비달은 오는 2020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게 됐다.

측면 윙어는 물론, 윙백까지 볼 수 있는 비달의 합류로 바르셀로나는 다니엘 알베스의 이적에 대비했다. 비달은 2014-2015시즌동안 세비야에서 활약하면서 팀의 유로파리그 우승 등에 기여했다. 4골 5도움의 준수한 성적표를 남겼고 유로파리그에서도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비달을 팀의 오른쪽을 맡길 차기 기대주로 점찍고 영입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오른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알베스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했다. 만약 잔류한다고 해도 적지 않은 나이의 알베스의 최근 경기력을 고려하면 새로운 측면 수비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올 시즌 리그, 컵 대회,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을 달성한 바르셀로나가 비달의 영입으로 다음 시즌에는 어떤 수비라인을 구축해 타이틀 방어에 나서게 될 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알레이스 비달 ⓒ 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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